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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격자원 찾아라’ 벤투호 전지훈련 과제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아야 하는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월 전지훈련을 해외에서 진행한다. 8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대표팀은 9일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했다. 명단 발표 후 코로나19 여파로 권경원과 원두재가 빠졌지만, 최지묵과 고승범을 대체 발탁하며 26인 명단을 가져간 대표팀은 터키 현지에서 24일까지 훈련한다. 아이슬란드(15일), 몰도바(21일)와 친선 경기도 갖는다. 단, 이번 전지훈련 일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중심으로 훈련단을 꾸렸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 명단 26명 중에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골키퍼로 뛰는 김승규를 제외한 25명이 국내파들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8차전 중동 원정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벤투호는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르고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8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지난 9월 레바논(1-0 승), 10월 시리아(2-1 승) 상대로 모두 이겼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승점 14)다. 예선전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조 3위(승점 6) 아랍에미리트(UAE)와 승점 차는 8점 차로 벌어져 있다.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해도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대표팀에 최근 악재가 발생했다. 대표팀 주포이자 주장인 손흥민(30·토트넘)이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첼시전 후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며 “1월 A매치 기간 전에는 훈련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첼시와 카라바오(리그)컵 4강 1차전에서 79분 동안 활약했다. 여기에 황희찬(26·울버햄튼)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종예선에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대표팀 공격의 주축이다. 그간 대표팀에서 활약이 부족했던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측면 공격에 일가견이 있는 황희찬도 대표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결국 벤투 감독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공격수 후보군은 많다. 엄지성(광주FC), 김대원(강원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등 A대표팀에 새로 뽑힌 신예들뿐 아니라 송민규(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조영욱(FC서울) 등 K리그에서 검증받은 공격 자원도 있다. 지난 11월 최종예선에서 황의조(보르도)의 원톱 스트라이커를 놓고 다툰 조규성(김천), 김건희(수원 삼성)도 경쟁력이 있는 공격수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1.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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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떠나는 K리그, 2020시즌 본격 돌입

2020년 새해가 밝으면서 K리그도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짧지만 꿀맛 같은 휴가를 만끽한 K리그 22개 구단들이 하나 둘 전지훈련을 떠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 가장 먼저 포르투갈로 전지훈련을 떠난 FC 서울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구단들이 1월 초부터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은 1월에 시작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일정 때문에 가장 먼저 포르투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구단은 광주 FC와 서울 이랜드 FC로, 두 팀 모두 2일 국내 전지훈련지인 순천과 목포로 떠났다. 1차 국내 전지훈련을 마친 뒤 광주는 19일 태국 치앙마이로, 서울 이랜드는 10일 태국 촌부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성남 FC 역시 4일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고, 6일 강원 FC와 7일 울산 현대도 태국으로 출국했다. 다른 구단들도 속속 전지훈련지로 떠났거나, 떠날 예정이다. 눈에 띄는 건 태국의 압도적인 인기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태국을 방문하는 구단은 22개 팀 중 13팀이나 된다. K리그1 12개 팀 중 7개 팀, K리그2 10개 팀 중 6개 팀이 태국으로 몰렸다. 따뜻한 날씨와 저렴한 비용이라는 장점을 갖춘데다, 최근의 국제 관계 경색으로 인해 가까운 2차 전지훈련지로 인기있었던 일본을 지양하게 되면서 태국의 인기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태국을 방문하는 팀들은 대체로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캠프를 차린다. 광주와 부산 아이파크, 성남, 울산, 부천 FC, 제주 유나이티드 등 6개 팀이 전지훈련지로 치앙마이를 택했다. 이 중 울산은 전지훈련 기간 중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닷새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 이랜드, 강원, 그리고 수원FC 3팀은 촌부리를 선택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는 방콕, FC 안양은 후아힌을 찾는다. 지난 시즌 방콕을 찾았던 포항 스틸러스는 부리람으로 캠프를 옮겼다. 유럽을 택한 팀들도 있다.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는 9일 스페인 마르베야로 떠나 31일까지 담금질에 들어간다. 포르투갈 출신 조세 모라이스 감독에게 익숙한 유럽 땅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4연패를 위한 발판을 만든다는 각오다. 기업구단으로 전환해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대전은 스페인 발렌시아를 전지훈련지로 낙점했고 안산 그리너스는 터키 안탈리아를, 전남 드래곤즈는 베트남 호치민을 선택했다. 수원 삼성은 아랍에미리트(UAE)를, 대구 FC는 중국 쿤밍과 상하이를 선택했다. 상주 상무도 중국 메이저우로 떠난다. 충남 아산은 기장과 남해를 오가며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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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 공식 문제아' 그로스크로이츠, 그는 누구인가

'문제아' '술주정뱅이' '기인'. 그리고 '멀티플레이어' '월드컵 우승멤버' '국가대표' '클롭의 애제자'.완전히 대치되는 단어다.그런데 이 모든 표현은 한 사람의 별명이다. '헐리우드 영화 속 캐릭터로 익숙한 '두 얼굴의 사나이'로 불리는 헐크가 아니고서야...'라며 의아해 할 사람들도 많겠다. 하지만 적어도 독일 축구 팬들이라면 이 선수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그 주인공은 바로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로 복귀한 케빈 그로스크로이츠(27 슈투트가르트)다.독일 빌트는 8일(한국시간) "그로스크로이츠가 슈투트가르트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 봤다"고 전했다.그로스크로이츠는 이날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터키)와의 연습경기에서 출전해 팀의 2-1승을 도왔다. 불과 이틀 전인 6일 슈투트가르트와 계약한 그는 서둘러 전지훈련지인 터키에 합류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여느 선수의 이적 과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다.하지만 그로스크로이츠의 이적 과정은 남다르다.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의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그로스크로이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갈라타사라이(터키)로 이적했다.계약 기간은 3년에 약 170만 유로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었다. 주전 자리도 당연히 보장됐다. 하지만 그는 겨우 3개월 만에 팀을 박차고 나왔다. 연봉도 포기했다.향수병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지내던 도르트문트 시절이 그리웠던 것이다. 그로스크로이츠는 몇 년 전 도르트문트시 브레히텐 지역에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집을 두 채나 짓고 생활했다. 고향에서 단란했던 시절을 잊지 못해 터키를 떠난 것이다.그로스크로이츠는 친청팀 도르트문트 시절엔 더 많은 기행을 저질렀다.대표적인 사례가 '케밥 습격 사건'이다. 2014년 5월 독일 쾰른의 한 케밥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그로스크로이츠는 한 팬이 자신을 향해 욕설과 조롱을 늘어놓자 화를 참지 못하고 케밥을 던졌다. 이 사건은 케밥을 맞은 팬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로스크로이츠는 당시 자신이 참을 수 없을 만큼 큰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일명 '케밥 투척 사건' 덕분에 그로스크로이츠는 한동안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당시 그로스크로이츠가 머물렀던 케밥식당에선 '그로스크로이츠 케밥'이란 신메뉴가 탄생하기도 했다. 그로스크로이츠의 '폭력성'을 비꼬는 노래도 유행을 했다. 독일 출신 가수 팀 투페가 '나는 손에 든 케밥을 던졌네. 신경질이 날 때면 어김없이 던진다네'라는 가사가 포함된 '그로스크로이츠송'을 발표하기도 했다.그로스크로이츠의 기행 이력엔 빠질 수 없는 사건이 하나 더 있다.바로 '반노의 방뇨'다. 그는 2014년 5월, 그러니까 케밥 투척 사건이 발생하고 며칠 뒤 또 한 번 일을 낸 것이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었는데 0-2로 완패했다.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뮌헨에 1-2로 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주요 대회에서 무릎을 꿇은 셈이다. 이 때문에 당시 도르트문트 팬들은 물론 선수단과 스태프까지도 침통한 분위기에서 경기장을 떠났다.'분노하는 남자' 그로스크로이츠는 이번에도 화를 참지 못했다.필승을 다짐했던 그는 실망스런 결과에 술을 들이켰다. 그리고 과음 끝에 자신의 호텔 방 침대에 '실례'를 범하는 사고를 쳤다. 그로스크로이츠는 '방뇨 사건'이 벌어지고 "뮌헨에 패하고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 열심 준비했기 때문에 꼭 우승을하고 싶었다"면서 "침대에 방뇨한 기억은 없다. 물의를 일으켰으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처럼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그로스크로이츠지만 지도자들에겐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출중한 축구 실력 때문이다.그는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대표팀 23인 명단에 발탁돼 2014 브라질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우승까지 맛봤다. 또 소속팀에선 지금은 리버풀(잉글랜드)로 옮긴 '명장' 위르겐 클롭이 중용한 측면 수비수였다.그로스크로이츠의 경쟁력은 왼쪽과 오른쪽,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이다. 그는 주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지만 도르트문트에선 대부분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 강한 승부욕과 몸싸움 능력도 그를 돋보이게 하는 능력이다.향수병을 이유로 팀을 박차고 나와도 금세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는 이유다.이제 재기를 꿈 꾸는 그로스크로이츠의 숙제는 경기력 회복이다.그의 데뷔전을 본 슈투트가르트 감독 위르겐 크라미는 "45분간을 뛰며 1대1 대결에서 이긴 적이 거의 없다. 많이 뛰려는 의지는 보였지만 경기 감각이 많이 부족해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크라미 감독은 신뢰를 보냈다. 그는 "부족한 실전 감각은 빠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현재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는 약팀이다. 그로스크로이츠가 팀을 상위권으로 이끄는 '사고'를 낼 지는 다가오는 후반기 지켜볼 일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6.0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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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포항 최진철호, 태국 전지훈련 위해 출국

최진철 신임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전력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포항은 8일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최 감독은 지난달 28일 황선홍 감독의 후임으로 포항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새 시즌 맞이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포항이 최근 동계 훈련지로 택했던 터키 대신 태국을 새 훈련지로 선정한 이유다.전지훈련은 오는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훈련 후반부인 27일엔 태국 프로축구 리그 챔피언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을 치른다.포항의 새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포항은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로 인해 다른 팀보다 빠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전지훈련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데 집중하고 전술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극대화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했다.피주영 기자 2016.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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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 해외 전지훈련 스타트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겨울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포항은 15일 새벽 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날 포항은 대표팀에 소집된 이명주, 김대호, U-22(22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된 문창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연봉 협상중인 노병준, 박성호, 황진성, 중국 슈퍼리그 진출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는 김형일을 제외한 선수단 29명이 전지훈련을 떠났다. 포항은 두차례에 걸쳐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아랍에미리트에서 1주일동안 체력 훈련 위주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해 다음달 9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갖는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명문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맞붙으며, 터키에서도 10여차례의 연습경기를 소화해 실전 점검을 할 계획이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지난 5일 소집한 뒤 국내에서 훈련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몸상태를 체크했는데 만족스럽다. 해외 전지 훈련을 통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2014.01.15 10:03
스포츠일반

성남, 5일 양산으로 1차 전지훈련 출발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5일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경남 양산으로 출발했다.성남 박종환 감독을 비롯한 30명의 선수단은 이번 1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호흡을 다지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6~8일까지 공개테스트를 통해 숨어있는 원석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수단 출발 집결지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직접 나와 동계훈련을 떠나는 박종환 감독과 선수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모두가 합심해 성실히 동계훈련을 치러주길 바란다. 자신과 팀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박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선수들의 승리 의지를 하나로 모으겠다. 새롭게 다시 팀을 정비해 성남시민과 성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경남 양산에서 열리는 1차 동계 전지훈련은 24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2월 1일부터 21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박소영 기자 2014.01.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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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터키 안탈리아서 올시즌 돌풍 준비

대구FC가 터키 안탈리아에서 올 시즌 돌풍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선다.대구는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겨울 전지훈련을 떠났다. 오는 2월 15일까지 33일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터키 안탈리아는 터키 남부 해안지방에 위치한 지중해 도시로 겨울이 되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 클럽이 전지훈련 차 이곳을 찾는다. 대구 역시 2004년, 2006년과 2007년, 2010년까지 4번에 걸쳐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그동안 팀 숙소가 있는 경북 경산에서 가벼운 훈련을 해온 대구는 전지훈련지인 터키에서 본격적인 체력·전술 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카이저 슬라우테른 등 유럽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힌다. 이번 전지훈련엔 기존 선수단 외에 올 시즌 영입한 이동명, 노행석, 김귀현과 조현우, 한승엽, 윤영승 등 드래프트 출신 신예들까지 모든 선수들이 합류했다. 브라질 출신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파비오와 아드리아노도 가세한다.당성증 대구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보강하며 착실히 준비를 해왔다"면서도 "우리 뿐 아니라 다른 팀들 역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차분히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대구FC는 이번 전훈 기간 동안 팬과 대구시민들을 위한 터키 전지훈련 여행패키지를 출시한다. 오는 26일 대구에서 출발해 2월 3일 귀국하는 8박 9일 일정으로, 선수단 전훈지 방문과 터키 문화 탐방을 함께 할 수 있다.손애성 기자 2013.01.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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